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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vs 베트남 환전법 비교 (현금, 카드, 수수료)

by 베남줌마 2025. 5. 6.

베트남과 태국의 현지 MONEY

[디스크립션: 주제 소개]

태국과 베트남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동남아 여행지입니다. 두 나라 모두 매력적인 문화와 저렴한 물가로 유명하지만, 여행 중 필수 요소인 ‘환전’과 ‘결제 방식’에서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태국과 베트남의 환전 방법, 카드 사용 환경, 수수료 구조까지 상세하게 비교해 현명한 소비 전략을 제시합니다.


태국 환전의 특징과 방법

태국은 ‘바트(THB)’를 사용하며, 한국 여행자들에게 매우 친숙한 여행지입니다. 태국에서의 환전은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나뉘며,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분명합니다.

첫 번째는 한국에서 미리 환전해 가는 방법입니다. 은행이나 인터넷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고, 안전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트화는 외환보유량이 낮아 은행마다 환율차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비교 후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태국 현지에서 환전하는 방법입니다.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 시내 환전소, BTS역 근처에는 ‘SuperRich’ 같은 전문 환전소가 다수 있습니다. 이들은 매우 경쟁력 있는 환율을 제공하므로 큰 금액을 바꾸기엔 적합합니다. 특히 SuperRich는 다양한 지점을 운영하며, 대기 시간이 적고 신뢰도가 높습니다.

세 번째는 ATM 인출입니다. 태국에서는 해외 카드로 바트를 인출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ATM이 한 번에 220바트(약 9,000원)의 고정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여기에 카드사에서 환전 수수료가 추가되므로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국 여행 시 환전 전략은 ‘한국에서 소액 환전 + 현지 환전소에서 대금 환전’ 조합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또한 카드 결제도 널리 사용되므로 신용카드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베트남 환전과 결제의 차이점

베트남은 ‘동(VND)’이라는 화폐를 사용하며, 화폐 단위가 커서 초보 여행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00동은 약 5,400원 수준입니다.

베트남의 환전은 태국보다 더 복잡한 편입니다. 공식 환전소보다는 **금은방(금방)**에서의 환전이 일반화되어 있으며, 현지에서는 은행보다 금방 환율이 더 좋습니다. 호치민의 ‘벤탄시장’ 근처, 하노이의 ‘환끼엠 호수’ 주변에는 믿을 수 있는 금방이 밀집해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환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방 환전은 불법에 가깝기 때문에, 큰 금액을 한꺼번에 환전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일부 금방은 위조지폐를 주거나 불리한 환율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유명한 장소에서만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ATM 인출도 가능하지만, 은행마다 수수료가 다르며 일부 ATM에서는 한국 카드 인식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출 수수료는 2~3% 수준이며, 소액 다회 인출보다는 한 번에 큰 금액을 인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카드 사용 환경은 태국보다 불편합니다. 고급 호텔이나 대형 쇼핑몰에서는 사용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식당, 카페, 소매점에서는 현금만 받습니다. 따라서 베트남에서는 현금 중심의 예산 설계가 필수입니다.

베트남 여행의 환전 전략은 ‘달러를 준비해 현지 금방에서 동으로 환전’하는 방식이 유리하며, 위조지폐와 사기를 피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조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국 vs 베트남: 수수료와 결제 환경 비교

두 국가의 환전 및 결제 환경은 공통점도 있지만, 여러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각국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여행 경비 절약법입니다.

수수료 측면에서 태국은 ATM 고정 수수료(220바트)가 존재하고, 베트남은 인출 수수료가 비율로 부과되며 카드 인식률이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태국은 환전소의 투명성과 접근성이 높지만, 베트남은 비공식적인 금방 의존도가 높아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결제 환경을 보면, 태국은 카드와 모바일 결제가 상대적으로 활발히 이뤄지는 반면, 베트남은 여전히 현금이 중심입니다. 한국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태국에서는 대부분의 가게에서 결제가 가능하지만, 베트남은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을 제외하고는 카드 결제에 제약이 많습니다.

환전 전략 면에서는 태국은 ‘현지 환전소 이용’, 베트남은 ‘달러 소지 후 현지 환전’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에서 동으로 직접 환전해 가는 것보다 달러로 가져가 금방에서 바꾸는 것이 더 유리한 환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안과 안정성을 고려할 때, 태국은 금융 시스템이 비교적 체계화되어 있어 외국인이 이용하기 수월한 반면, 베트남은 정보의 신뢰성이 부족하고, 현금 분실 시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더 신중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론: 여행 스타일에 맞춘 환전 전략이 핵심

태국과 베트남 모두 매력적인 여행지이지만, 환전과 결제 환경은 확연히 다릅니다. 태국은 카드와 환전소를 병행하는 방식이 적합하며, 베트남은 철저한 현금 중심 전략이 필요합니다. 여행 스타일, 체류 기간, 예산에 맞춰 두 나라의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비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출국 전, 각국의 최신 환율과 수수료 정보를 꼭 확인하고 떠나세요.